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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일기장

서른여덟번째 독서토론, <새들이 남쪽으로 가는날> 리사리드젠

by 예또랑 2026.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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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228 새들이남쪽으로 가는날 독서토론

먼저 이 책의 주인공 ‘보’는 삶의 마지막을 앞둔 노인으로,

임종을 앞둔 할아버지가 남긴 메모를 통해 과거의 가족 관계와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이야기입니다.

 

 

*이번 토론은 개인적인 내용이많아,그게 드러나지않게 문장을 수정해서 정리함.

 

 

1.주인공 ‘보’가 노년의 삶 속에서 선택하고 행동하는 모습 중,

가장 이해가 가거나 공감이 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gegenpressing님-보의 기억이 오락가락하고 요양보호사의 기록과 어긋나는 장면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인지 기능이 흐려지는 상황에서 당사자가 느낄 혼란과 감정이 잘 드러났다고 느꼈습니다.

또한 적절한 표현이 떠오르지 않거나 설명하다가 지쳐 포기하는 모습도 현실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캣츠아이-반려견 식스텐이 끝까지 곁에 있었으면 하는 보의 마음과, 그 문제로 아들 한스와 갈등을 빚는 장면이 이해되었습니다.

식스텐은 보에게 또 다른 가족과 같은 존재였기에, 그것을 떼어놓으려는 상황이 상실처럼 느껴졌을 것 같습니다.
노인의 안전을 위해 취미나 활동을 제한했을 때 오히려 삶의 의욕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다는 사례를 떠올리며,

가족의 보호와 개인의 삶의 의미 사이의 딜레마가 잘 드러난 부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gegenpressing-보호자의 입장에서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제한을 둘 수밖에 없겠지만,

당사자에게는 삶의 마지막 의미를 빼앗기는 일처럼 느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안타까움이 느껴졌습니다.

 

 

2.보와 아들 한스의 관계에서 드러나는 세대 차이와 소통 문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보랑 한스중에 누가 더 이해되시나요?

 

gegenpressing-보는 주변 이웃과 요양사, 가족의 도움을 받으며 지내는 비교적 안정적인 상황이었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들과의 갈등은 쉽게 좁혀지지 않았습니다. 저는 현실적인 판단을 하는 한스의 입장이 조금 더 이해되었습니다.

 

 

캣츠아이-부모를 걱정하는 자식의 마음도 충분히 공감되었습니다. 위험을 염려해 조치를 취하지만, 그 마음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갈등이 깊어지는 모습이 안타까웠습니다. 감정적으로는 보가 이해되지만,

이성적으로는 한스의 선택도 납득할 수 있다고 느꼈습니다.

 

gegenpressing-교육 수준과 성장 배경의 차이도 영향을 미쳤을 것 같습니다.

세대가 달라지며 부모에게 순응하던 태도에서 논리적으로 반박하는 태도로 변화한 점 역시 갈등의 한 요소로 보였습니다.

이러한 세대 차이는 특정 문화권만의 문제가 아니라 보편적인 현상처럼 느껴졌습니다.

 

캣츠아이-결국 보의 감정은 충분히 이해되지만, 현실적인 선택은 한스의 방식으로 이루어질 수밖에 없었다고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삶의 끝에서 맞이하는 이별과 상실은 보에게, 그리고 독자에게 어떤 의미를 주는 것 같나요?

 

캣츠아이-이 작품을 통해 관계와 시간은 무한하지 않고 유한하다는 사실을 다시 느끼게 되었습니다. 죽음을 경험하는 방식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어떤 이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줄어들었다고 말하고, 또 다른 이는 오히려 삶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끼며 죽음이 더 두렵다고 합니다. 결국 각자의 삶의 태도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여질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gegenpressing-보와 또 다른 인물인 투레를 비교해보면, 가족이 곁에 있다는 사실 자체가 큰 의미로 다가왔습니다.

또한 일상에서 사소해 보였던 일들이 점차 제한되는 과정 자체가 하나의 ‘단계적 작별’처럼 느껴졌습니다.

노년의 상실은 단번에 오는 것이 아니라, 일상의 축소 속에서 서서히 진행된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4.보가 남긴 메모나 반려견 식스텐과의 우정, 친구와의 관계 등에서 인생에서

진정으로 중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느껴지나요?

 

캣츠아이-평범한 일상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스스로 해오던 작은 일들이 더 이상

당연하지 않게 되는 순간, 그 소중함이 비로소 드러난다는 점이 크게 와닿았습니다.

 

gegenpressing-저 역시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가족과 친구의 중요성은 우선순위를 따지기 어렵고, 결국 모두가 삶을 지탱하는 요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건강 역시 주변 사람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서라도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5.이 소설을 읽고 나서, 나의 가족이나 주변 노인들의 삶을 돌아보며 느낀 점은 무엇인가요?

 

캣츠아이-부모 세대가 나이 들어가는 과정을 이해하려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인지 기능이나 신체 능력이 예전 같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상황에 맞게 설명하고 배려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품 속 옮긴이의 이말도 노년의 삶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gegenpressing-나이가 들수록 성향이 더 뚜렷해질 수 있고, 서로 양보하고 타협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결국 우리 역시 같은 과정을 겪게 될 존재라는 점에서, 미래 세대의 시선까지 떠올려 보게 되었습니다.

또한 가족 간의 거리가 관계의 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도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적절한 거리와 존중이 갈등을 줄이는 방법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인상 깊은 구절

gegenpressing-특별히 한 문장을 기록해 두지는 않았지만, 옮긴이의 말 중 ‘자랑스럽다’라는 표현이 인상 깊었습니다.

보가 아버지를 회상하며 시대의 변화를 느끼는 장면과 겹쳐지며 더욱 의미 있게 다가왔습니다.

 

캣츠아이-

이런거 보니 보의 외로움과 무력함이 더 이해가됐어요.

 

삶을 되돌아볼수 있고 주변인들에 대한 관계도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책이었던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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