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630 독서토론 / 과식의심리학
*정리를 좀 더 매끄럽게하기위해 꼭 답변순서대로 정리 하진않습니다
1.이 책은 들어가기에 앞서 과한 먹방과,쿡방을 비판하는것으로 시작하는데요.
소위 '먹방'이라는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무지님- 저는 먹방 보는 걸 즐기는데요. 근데 먹방을 너무 자주 보다보니 먹방을 내가 왜 보는가?에 대해서 고민한 적이 있었어요. 그래서 생각해보니 사람은 수면욕, 성욕, 식욕이라는 욕구의 3대장이 있잖아요. 성욕을 간접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야동을 보는 것처럼 저도 많이 못 먹는 편이기 때문에 식욕을 먹방으로 해소하나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뭔가 먹방이라는 게 식욕을 간접적으로 채우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해요.
캣츠아이- 저는 일단 적당한 먹방(맛있는녀석들 1기정도)의 먹방은 괜찮은데,어느순간부터 유튜버들이 과하게 음식을 쌓아두고 먹는건 불편하더라구요.저희가 그동안 토론한 주제들에 환경관련한 책들이 많았었는데,환경에도 영향을끼치고.그리고 대부분 육식먹방이 대부분이라 더 안좋아 보이는 부분도 있고요.어느정도 대리만족을 주는 먹방도 있지만,
많은음식을 쌓아두는건 만족감보다 불쾌감이 더 크더라구요.
무지님- 맞아요. 저도 그런 과도한 먹방은 사실 본 적이 없어요. 단지 짐승적 욕구 해결같은 느낌이 들어서 환경적인 면에서는 깊이 생각해본 적 없는데 그런 먹방으로 인해 시청자들도 따라하게 된다면 심각성이 배가 되겠네요.
gegenpressing님- 저는 먹방은 잘 안봐서 평소에 생각해본 적은 없지만 주변사람들 얘기를 들어보면 갈수록 과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사람들이 즐겨 보는 이유는 간접체험을 통한 대리만족 때문인 것 같네요. 개인적인 견해는 부정적입니다.
초창기 적당한 수준이면 모르겠는데
캣츠아이- 맞아요.어느순간부터 경쟁구도가 되어서 그런지
초창기 먹방은 그냥 음식을 먹는방송.말그대로의 먹방이었는데,이제는 먹방하면
대부분 음식을 많이먹는 방송으로 받아들이더라구요.
gegenpressing님- 그러게요. 개인방송 같은 데선 초과식 하는 분도 있고 괴식을 하는 분도 있고
무지님- 자극이 있어야 조회수가 올라가니 불쾌한 컨텐츠들이 계속 나오는 것 같아요. 우리나라는 그런 경우를 잘 못 봤지만 외국의 경우 먹방으로 정신적 우울감까지 가는 유투버도 있더라고요.
(부분생략)
gegenpressing님- 뒷부분에 식품업계-제약회사-DSM 사이클이 있던데 여기에 미디어까지 껴서 악순환의 고리가 생겨 돌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무지님- 맞아요. 이용하기엔 최적이죠 업계들이
캣츠아이- 아 그러고보니 먹방 제재한다는 기사본지도 꽤 된거같은데 유튜브에선 아직까지많네요.심지어 광고를 주기도하잖아요.우리 회사제품 먹으면서 홍보해달라고
무지님- 제재를 하긴 하는데 제가 느끼기엔 좀 랜덤같다란 생각을 했어요
어떤 먹방은 제재되고 비슷한 폭식 먹방은 제재 안하고
캣츠아이- 정리하자면
-대리만족을 주는 적당한먹방 정도는 OK
-불쾌감을 느낄 정도에 과식먹방이나 괴식먹방은 별로.
-어느정도의 제재가 필요인거 같네요.
2.과식을 해본적이 있다면 35페이지 경제문화적요인,심리적요인,생물학적요인 세가지중
과식에 가장많은 영향을 끼쳤던 요인은 무엇인가요?
캣츠아이- 전 이 표를보면 심리적요인 소비주의의 영향-구매영향으로 해본적 있는거같아요.
그리고 경제문화적요인의 소비주의문화와 마케팅때문에 한적있는 것도 같네요.
예를들어 제가 위가 작아서 음식을 많이먹는편이아닌데,2010년이후로 '치느님',1인1닭이라는 말이 유행한 이후로
나도 치킨한마리 다먹기 도전해볼까? 하고선 치킨 두마리시켜서 동생이랑 각자먹은적있어요.
원래는 가족 다섯명이서 한마리를먹는데....
그리고 또 심리적요인으로 인한 과식을 더하자면,
배가 아픈건지 고픈건지 구분이 안되서(보통 이런경우엔 배가아픈게 정답이더라구요)
배가고픈건줄 알고 햄버거를 시켜서 먹었다가 다 토하고 설날에 응급실간적도 있네요ㅎㅎ
무지님-과식을 해본 경험은 잘 없지만 기억나는 과식은 대학생 때 시험기간과 월경주기가 겹쳐서 굽네치킨 한마리를 혼자서 다 먹은 적이 있는데 생물학적 요인(갈망)과 심리학적 요인(감정적 식사 및 위로음식)이 동시에 작용한 것 같아요. 그 당시에 좀 자아가 약하기도 했고 기댈 사람도 없었거든요. 그 외에는 사실 입이 짧은 편이어서 과식을 해본 경험은 잘 없는 것 같아요.
gegenpressing님- 저는 1순위가 생물학적요인이고 그다음 심리적, 경제문화적 순서인 것 같습니다. 배가 금방 꺼졌는데 게을러서 간식같은건 잘 안챙겨먹고 끼니 때만 폭식했네요. 근래 들어서는 제로음료 유행으로 그냥 설탕들어간 탄산 먹어도 되는데 여기저기서 세일해대서 충동구매식으로 쟁여두고 펩시제로 같은거 심심풀이로 먹는중인데 가끔 과하다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무지님- 맞아요 자세히 보진 않았는데 사실 제로식품도 문제가 많더라고요 교묘하게 설탕제로라고 하나 기억은 잘 안나는데 당화알코올? 같은 엄청 몸에 안 좋은 성분이 그걸 채우더라고요.
건강상의 차이에서 유의미하다고는 하나 단성분 자체가 식욕을 유발한다는 점에서 결과적으로 보면 과식에는 둘 다 영향을 주는 것 같아요.설탕이나 설탕대체제나
gegenpressing님- 장내미생물 불균형 때문에 변비가 오거나 반대로 설사를 하는 사람도 있고요
캣츠아이- 요새 다 뭐만하면 제로제로하면서 나오는데
제로가 더 몸에안좋다는 기사를 본것도 같고 전에 한번 제로탄산수먹었다가 너무맛이없어서 그뒤로 제로는 손도안대요ㅎㅎ그러고보니 책에도 설탕얘기가 많더라구요
gegenpressing님- 책에 나온 설탕얘기 재밌었습니다. 역시 맛을 낼 때 빠질 수 없는 재료인 것 같아요.
캣츠아이- 물론 설탕도 안좋지만
단맛,짠맛,신맛,매운맛 다 뭐든 강한건 좋지않죠ㅎㅎ
근데 또 조미료가없어서 음식에 아무맛이안나면 그건 또 먹기가싫고...
무지님- 근데 저도 나이가 들면서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려고 하는데 확실히 피로도에서 차이가 나는 게 느껴져요.음식 그 자체의 맛에 집중하는 것고 음식을 즐기게 돼서 좋더라고요.
gegenpressing님- 그렇죠 역시 소식이 좋은 것 같습니다
무지님- 그렇다고 아예 안 먹진 않지만 ㅎㅎ 거의 약속 있을 때 부러 먹긴 하는 것 같아요 평소에 안 먹으니
캣츠아이- 평소에 안먹고 가끔 약속있을때 먹는건 좋네요ㅎㅎ
무지님- 맞아요 그래서 평소에 통제되니 이때다 하고 과식하는 것같아요 이건 무슨 요인이지 심리적 요인의 합리화인가..
캣츠아이- 책 표에 따르면 생물학적요인에 쾌락적보상에 가까울거같아요ㅎㅎ
무지님- 아하 ㅎㅎ 그러네요 ㅋㅋㅋ보상심리
3.이책은 과식과 소비를 연결시켜,소비주의 문화에 대해서도 비판하고 있는데요.
(소비에 가치의 중심을 두는 사고방식) 이 소비주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무지님- 음 어떻게 대답해야할지 잘 모르겠는데 저는 이 과식이 개인의 책임인가 국가가 개입해야하는가하는 논란의 내용이 기억나는데 사실 소비주의의 문화는 개인이 통제해야할 것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개인이 소비에 가치를 두는 건 자유니깐 근데 식품업계가 친환경적이란 말을 쓰는건 까다롭지만 nature라는 말을 쓰는데의 정확한 규제가 없어서 nature라는 표시가 남발되고 있다는 내용을 보고 놀아나는 소비자들이 많겠구나란 생각이 들어 이 소비주의를 국가에서 어느정도 통제가 필요하단 생각이 들었어요.
캣츠아이- 제가 전에 다른 책 토론할때도 말한적 있었던거 같은데 모든 물건이 갖고싶을 때는 '그 물건을 갖기 전'이 제일 심한거 같아요.막상 물건사면 심드렁해지거나 사용도 안하는 경우도 있고 가짜 배고픔처럼 가짜 소비죠.예를들어 제가 한때 마블MCU에 빠져서 마블 피규어를 모으고싶어서 검색해봤는데 다 가격이 너무비싸 돈모으면사야지했는데 막상 한두달 지나니까 사고싶어지지도 않더라구요.지금은 또 응원봉들이 너무이뻐서 팬도아닌데 모든 연예인 응원봉을 모으고싶단 생각도 드는데 이것도 마찬가지일거같아요.한마디로 필요성이아닌 오로지 소비를 위한 소비가 소비주의인거 같고,
그 소비주의는 가짜배고픔같은 가짜현상이라고 생각해요.
무지님- Need나 want나의 차이죠 사기전에 이 둘을 생각해봐야하는데 거의 want적 소비가 많은 것 같아요 저도 ㅜㅠ
무지님-소비는 자유가 아닌 것 같아요 결국 아무 음식이나 사 먹고 병들게 된다면 결국 책임져야할 건 개인도 있지만 국가도 사회적 비용이 늘어나니깐요.
캣츠아이-이것도 맞아요.음식뿐만 아니라 개인 과소비의 영향으로 사회경제도 문제 생기게 되니까요.
당장은아니더라도 지금의 과소비가 10년뒤의 영향을 줄 수도있고
무지님-맞아요 환경적 영향도 무시할 수 없죠.
https://youtu.be/gw5PdqOiodU?si=ZEIhUaqMK-vNRqu_
시간 나실 때 한 번 보세요 ㅎㅎ 너무 흥미롭더라고요
캣츠아이- 그러고보니 옷이 환경에도 영향을 많이 끼친다하더라구요.전 진짜 옷 많이 안사입고 오래입는데... 한번 옷입고 버리는사람들도 생각보다 많더라구요ㅠㅠ 오늘 토론끝나고 봐야겠어요.
무지님-흰 티 한장에 1년치 먹을 물이던가 이용된다는데 심각해요.또 세탁하면서 미세 플라스틱도 엄청 나고
gegenpressing님- 재고 보관비용때문에 폐기하는 제조사들도 많다던데 너무 아깝습니다.그렇죠. 미세플라스틱도 무섭죠
무지님- 맞아요 업사이클링을 대안으로 한다해도 사실 상용화되려면 엄청 멀었거나 저는 개인적으로 불가능한 것 같아요.이것도 약간 소비심리랑 연관 있어서 사람들은 새것을 갖고 싶지 업사이클링 된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없애기가 쉽지 않은 것 같아요.
gegenpressing님-저자의 주장에 따르면 잘못된 소비주의가 우선은 시장 쪽에 책임이 더 있는 것 같은데 결론 쪽을 보면 개인이 올바른 선택을 해야 한다는 것 같기도 하고요.. 그런데 개인 차원에서 거대 식품-제약 산업이 정부와 학계에 로비까지 걸고 짜고 치는 고스톱을 이길 수는 없으니 정부에서 규제를 걸어주기 전에 실천할 수 있을 만한 방법을 제시해주는 것으로 봤습니다. 심리학적 트릭까지 동원할 정도로 고도로 발달한 마케팅이 소비자 욕망의 허점을 파고들지만 절제하는 삶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하루만 참으면 그다음 단계는 제끼기 쉬운 것 같아요.비단 음식 뿐만 아니라 물품들 진짜 필요한지 한시간만 고민해봐도 그다지 꼭 안필요한 케이스가 많은 것 같습니다.
미디어 노출 자체를 멀리하는 것도 방법인 것 같습니다. TV나 유튜브, 블로그 등
캣츠아이- 좋은 요약이네요.특히 하루만참으면 다음단계는 제끼기 쉽단말이 와닿아요.
캣츠아이- 예전에 인간의조건에서 휴대폰없이살기,차없이살기,돈없이살기,쓰레기없이살기,탄수화물없이살기,고기없이살기,화장품없이살기 등등을 한적이 있는데 특히 요즘에 그런방송이 많이 필요할거같아요.
그때 스마트폰나오고 3년정도 된때였는데 지금은 스마트폰 의존도가 다들 그때보다 심해진 상태이니 만원의행복도 한 삼만원의행복으로 해서 다시했으면 좋겠네요
gegenpressing님- 물가상승분 반영 ㅋㅋㅋ
무지님- 재밌겠다 ㅋㅋ
캣츠아이- 요즘 소비부추키는방송이 많아서 그런방송들이 더 필요한거같아요.
무지님-공영방송에서 진짜 삼만원의 행복같은 걸 해서 똑똑한 소비하는 법을 재밌게 보여줬음 하네요.사람들이 건전하게 따라하도록
캣츠아이-최근에 제일 재밌게본 예능이 파일럿예능인데 짠남자라고 소금이들이 흥청이망청이 생활패턴보고 잔소리하는데 웃겼어요ㅎㅎ 거기서 본 팁중에 도움되던게 에어컨 안쓸때는 리모컨 배터리 한쪽 뒤집어놓으라고.
안써도 배터리가 나가는데 이래야 배터리를 안잡아먹는다고 하더라구요ㅎㅎ
무지님-아하! 저는 에어컨 안 쓸 때부터도 배터리 그냥 뒀는데
gegenpressing님- 오 리모컨 고장나는줄 알고 그런건 생각 못해봤는데 말입니다
캣츠아이- 아무튼 이런 절약정신 예능이 많아져서 도움됐으면 좋겠어요.소비부추키는 예능은 충분히 많으니까요.
사람들이 무도에서 욜로나오고 이럴때는 또 욜로따라하고,영수증 나올때는 또 절약하고
여행예능유행하면 여행하고 이런식으로 미디어영향을 많이받으니까요.
gegenpressing님- 맞습니다. 예능이 그냥 단순오락일 때도 있겠지만 선기능을 하는 예능들도 많았으니까요.
4.이 책은 과식충동이 일어나는 이유에 대해 맛,편리함,다양성을 말하고있는데요.과식충동이 왜 일어난다고 생각하세요?
캣츠아이- 이 세 요인중에는 전 그 중 편리함이 제일 큰거같아요.배달어플이 생기고나서 다양한 음식들이 배달가능해졌고 직접 요리하기 귀찮으면 그냥 안먹어야지 하던때랑달리 바로바로 시켜먹을 수 있으니까요.그리고 배달어플은 1인분 주문이불가능해서(가능해도 최소주문금액채우려면 더시켜야함) 더 과식을 할수 밖에 없네요.
특히 떡볶이 같은 경우엔 그냥 분식집에서 먹는 평범한 1인분떡볶이를먹고 싶어도 무슨 찜닭용기에 가득담아 만오천원에 파는 집이 대부분이니까요.더 과식이 될 수 밖에 없을듯
무지님- 맞아요 저도 동의하는데 요새는 물가가 올라서인지 1인분 시켜도 양이 예전 같지 않더라고요.. ㅠㅠ 그래서 추가로 더 시킨 음식으로 과식하게 되긴하는 것 같아요.
무지님- 저는 과식충동이 일어나는 이유가 삶에 대한 불안이나 불만족이 크다고 생각해요. 직업적인 면이든, 인간 관계든 다양한 부분에서 인간은 인정욕구를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인정욕구가 제대로 해소되지 않아서 가장 쉽고 빠른 방법인 과식으로 해결한다고 생각해요.초콜릿을 먹는 것으로만 50 정도의 도파민이 생성이 된다고 하네요 잘 기억은 안나지만 섹*가 100 뭐 마* 중 한 종류가 150 이런식으로 가더라고요 그렇게 보면 음식은 제일 쉬운 치료제죠 .
캣츠아이-그러고보니 저도 딱히 배고프지도않았는데 심심하고 할게없어서 간식을 먹은적이 있어요.
무지님-저도 그런 적 많아요 ㅎㅎ 한 번에 만족을 주니.. 근데 저도 도파미네이션이란 책에서 저 내용을 읽었는데 알게되니 호르몬의 노예가 되지 말자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gegenpressing님-책을 보면서 저자의 주장에 많은 부분 동의해서 그런지 몰라도 역시 업계가 수십년동안 공을 들여 잘 설계를 해놓아서인 것 같네요. 생물학적 심리적 충동 유발까지도요. 하지만 그와중에도 알아서 통제할줄 아는 개인들이 있고, 마냥 세상탓이고 개인의 책임이 없다고 할 수는 없고 대략 사회 7: 개인 3 정도의 책임이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물론 일부 조금 호들갑 아닌가? 이런 부분도 있긴 했지만요.
정부 규제는 어떻게 못건드려도 학교에서 가정/실과 요새 어떻게 가르치는지 모르겠는데
학교 교과과정이라도 도움이 되도록 해준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무지님-저도 이 책 읽고 생각보다 개인의 책임을 넘어선 부분이 있구나 깨달았어요.학교 교과과정이나 급식지도에서도 우리나라 급식은 사실 정말 영양 있는 음식의 중요성을 말하지만 애들은 또 유투브나 자극적인 영상에 길들여져서 좀 통제하는 게 힘든 것 같긴 해요 ㅠㅠ
캣츠아이-저자가 외국인이라 우리나라랑은 다른부분이 어느정도 있긴하겠지만 대부분 어느나라든 사회적 책임이 있다고봐요.우리나라는 그중 미디어 영향이 가장 크다고 생각해요.
gegenpressing님-뭔가 역으로 마케팅 입문서로 이 책을 역이용해도 쓸만할지도 모르겠네요. 마케팅 분야 사람이면 다 알아서 시시할지도 모르겠지만요
무지님-좀 더 정부에서 이 부분에 있어서 강력한 규제가 필요한 것 같긴해요 우리나라는 로비문화가 없으니 미국보다는 훨씬 나은 것 같긴해요.미국은 급식에서 채소가 들어가야한다는 규제가 있는데 그 규제를 풀어 풀어
케쳡도 토마토라서 괜찮다는… ㅋㅋㅋ
캣츠아이- 마법의 논리군요ㅋㅋ
gegenpressing님-급식지도 하니까 생각난건데 프랑스 초등학교에서는 학생들한테 케챱을 안준다고 들었습니다. 감미료가 강해서 가뜩이나 절제도 힘들고 민감한 애들인데 입맛 버린다고 하던 내용 인상깊었어요.
역시 맛에 진심인 나라는 다르구나 하는 것도
무지님- 원래 미국도 엄청 급식 좋았는데 국방인가 기억이 안나는데 예산 문제로 가장 쉽게 건들일 수 있는데
학교 급식이어서 줄였다고 하더라고요.그 이후로 다시 늘릴 수 없게됐다는
캣츠아이-가장 쉽게 건들수 있었던게 가장 힘없는 아이들 급식이라는게 슬프네요.
5.건강후광 현상으로 음식을 구매해본적 있나요?
:'건강 후광'이란 사람들이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먹을 때 흔히일 어니는 현상인데, 음식의 실제 영양성분은 신경 쓰지 않고 영양가가 있을 것이라 생각하면서 좋은 음식을 먹고 있다고 잘못 확신하는 것 을말한다.(28P)
캣츠아이- 건강할거같아서 음식을 산 적.전 주로 즙을 샀던거 같아요.뭔가 즙이라고 하면 건강할거같아서ㅎㅎ
근데 오히려 즙이 당뇨에도 안좋더라구요ㅠㅠ
무지님- 저도 즙은 엄마가 많이 사주셨는데 진짜 몸에 안좋은 거더라고요
신장에도 안좋고 다 마케팅에 당한 것 같아요 건강해보이니깐 ㅜㅜ
무지님- 저도 약간 건강에 진심이라 나이 많은데 동안인 유투버들이 먹는 음식이나 영양제 많이 사본 것 같아요 ㅎㅎㅎ
로얄젤리 같은거 … 근데 결국 안 먹게되더라고요.저한테 필요한 영양소가 무엇인지 실제로 알아보고 사먹어야하는데
그냥 유투브가 편리하니 뭐가 좋나 하고 충동구매하는 것 같아요.
건강 관련 프로그램 하면 옆채널에서 홈쇼핑에서 바로 파시는 거 아시죠 어머니들이 많이 당하시는 … ㅋㅋㅋ
다 마케팅에 당한 것 같아요 건강해보이니깐 ㅜㅜ
캣츠아이- 아 맞아요!! 그 방송계있던분이 쓴 웹소설 방송천재막내작가에도 나오는데,
그 방송국이랑 홈쇼핑이랑 연계해서 짜고치는거 있었어요.
gegenpressing님-저도 한창 잘 먹을 때는 슈퍼나 편의점에서 새로운 음식 나올 때마다 시도해보기를 즐겨했었는데 그럴 때도 신상품 중에 뭔가 몸에 좋다거나 유기농이나 그런 선동에 가까운 키워드들에 끌려서 사본 적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중에는 역시 나중에 확인했을 때 별거 아닌 걸 과장광고로 몸에 많이 좋은 것처럼 부풀린 케이스도 있었고요.자본주의 사회에서 평범하게 사는 사람들이면 다들 적어도 한 번 씩은 당하지 않았을까 하네요 ㅋㅋ 금욕주의 삶을 사는 분들 아니라면
무지님- 아이폰 마이크도 다 꺼야해요 어떤 제품 말하면 그 다음날 광고로 뜨더라고요 ㅋㅋㅋㅋ진짜 구글에서 한 직장인이 출근하는 경로에 따라서 광고판에 그 직장인이 서칭한 제품을 광고하게 하더라고요
6.광고하니 생각났는데 요즘 연예인들이 직접하는 다이어트 광고가 많잖아요. 책에서는 이러한 다이어트 식품이 오히려 과식을 부추킨다고 하더라구요.다이어트 제품을 사보거나,오히려 그때문에 과식해 본 적 있으세요?
:게다가 다이어트 식품을 마구 사들이다 보면 먹는 양이 오히려 늘어난다.
할인 매장에서 쇼핑을 하면 전체 소비가 늘어나는 것과 같은 이치다.(25P)
캣츠아이- 전 다이어트 제품광고는 거부감들어서 산적없는데 닭가슴살 유행할때 산적은 있는거같아요.
근데 맛없고 성에안차서 더 먹게되긴하더라구요.ㅎㅎ
무지님- 다이어트는 사실 안 먹어야 빠진다 주의라서 어떤 식품을 산 적은 없는데
저희 엄마는 약 같은 거 많이 사신 것 같아요.아마 홈쇼핑에서 사셨겠죠 ㅋㅋㅋ ㅜㅜ
캣츠아이- 요즘들어 다이어트 제품광고가 더 심해진거 같더라구요.특히 믿을만한 연예인들이 많이하니까요.
호감인 연예인들 많았는데 이약먹고 십키로빠졌다 이런 광고하는거보고 실망하게 되더라구요.
무지님-얼굴에 대한 개성도 어느정도 인정하는 시대고 이제 몸 쪽으로 대중 관심이 더 커진 것 같긴해요.
이 때를 다이어트 관련 산업이 노리는 거죠..
gegenpressing님-기억을 되새겨보는중인데 저는 식품류를 가지고 뭘 해보려 했던 적은 없었던 것 같네요. 대신에 좋다고 하는거 할인이나 1+1 로 샀다가 다 먹지도 못하고 버린 것들을 보면 이것도 넓은 의미에서 과식이나 과소비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캣츠아이-그러고보니 1+1같은 행사도 오히려 소비를 부추키죠
무지님-과소비든 과식이든 정말 심리학이 너무 강한 영향이 있는 것 같아요. 다시 말하지만 저도 pressing님 말씀처럼 개인의 책임이 한 3정도인 것 같아요.설계된 판을 개인이 바꿀 순 없으니 ㅠㅠ 놀아나네요 저같은 사람들은
캣츠아이-그래서 사면영원이라고할때 안사면0원이라는걸 늘 생각합니다ㅎㅎ
gegenpressing님-맞아요 할인 아무리 커도 그냥 안사는 게 더 아끼는 거죠.
캣츠아이-오늘 토론은 정리할게 많아서 좋네요.
무지님-절제해야죠 ㅎㅎ 좋은 대화였습니다 ㅎㅎ
gegenpressing님-이런 책을 통해서라도 선동기법을 알고 있는 정도로도 충분히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저도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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