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토론날짜 210327
(세상에....)
1.31페이지를 보면 주인공은 일과 돈을 하나로 묶어 /일하지 않아도 살아갈 수 있다면 놀기만 하는 사람이 더 많을 것이다/ , 신사는 일과 돈을 따로보며 /생활에 필요한 것은 사회로부터 공동체로부터 얻을 수 있기때문에 누구나 일을한다/ 고 하는데요. 돈이 필요없는 나라라고 가정했을때,여러분은 신사와 주인공 중 누군가의 입장에 더 공감하시나요?
그리고 공감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무지개님-저는 신사의 말에 좀 더 공감합니다.
캣츠아이-저는 속세에 삶을 살아서 그런지,주인공의 입장이 아직은 더 공감가긴 하더라구요.만약 돈이 필요없다면 굳이 일을 할 필요성을 못 느낄거같아요.물론 일에 자긍심을 가지고,좋아하는 일을 하는 경우도 많이 있지만
놀 수 있는데 굳이 일을 하진 않을거같아요
무지개님-저도 신사의 말에 조금 더 공감할뿐이지 주인공의 말처럼 돈이라는 매개체가 없다면 굳이 일을 하려고 하지 않을 것 같아요.그런데 일을 하는 목적이 돈이라는 것에 너무 익숙해져 있어서 그런건 아닐까 생각도 해봤어요.
캣츠아이-그것도 맞는것 같아요. 사실 진짜 돈이 필요없는세상이 되야 알수 있겠지만요.
무지개님-사람은 꼭 돈이 아니라도 생산적인 활동을 하고 싶어하는 본질이 있는 것 같아요.일을 하는 이유에는 돈 말고도 다른 이유가 있어요.명예욕심이 있는 사람도 있을 수 있고 좋아하는 것을 일로서 하고 싶어하는 것 같아요
캣츠아이-맞아요.그래서 열심히 일하고,뿌듯함을 느끼고 특히 좋아하는 일이 직업이되면 더 그런것 같아요.
무지개님-신사의 말처럼 좋아하는 것을 일로 해야지 돈이 목적이 되니 우리삶에서 진짜 원하는게 흐려지는 것 같아요.
2.2021년은 다시 주식열풍입니다. 적금 이자만으로 돈을 모으기 힘들다보니,유독 이번년도에 주식으로 뛰어든 개미들이 많았는데요. 주식예능과 유튜브 주식커뮤니티도 활발해지고 있지요.주식과같이 코인도 마찬가지구요. 하지만 주식과 코인은 변동성이 커 그때그때 시장에 대비하지 않으면,원금 손실이 되어 더욱 큰 돈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그럼에도 주식시장으로 몰리는 현상에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만약 적금 이자비율이 높거나 경제가 호황이였다면
지금 대세는 주식이아닌 다른 것이었을까요?
무지개님-다른 것은 무엇이 있을지는 모르겠어요.그렇지만 다른것이 있다면 분명히 그쪽으로 이동하지 않을까 싶어요.
이것또한 돈이라는게 존재하지 않는다면 이러한 열풍도 불필요한것이지 않을까 싶어요. 주식 이런게 우리가 진짜 하고 싶어서 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생계유지를 위한 돈을 갖고자 하는것인거 같아요.
캣츠아이-저또한 그렇게 생각해요.만약 생계유지를 위해 필요한 수단이 돈이 아니었다면,돈을 벌 수 있는 무언가를 찾아다니진 않았을거같아요.저는 이 열풍이 돈이 살면서 점점 필수불가결이 되는거라 그런것 같아요.살면서 모아놓은 돈이 적고,열심히 저금해서 돈을모아도 내집마련이 점점 힘들어지니 그나마 서민들이 정당하게 투자해서 적금이율보다 높게 벌 수 있는 주식에 눈을 돌리지않나 싶어요.원금을 다 잃을걸알면서도,원금보다 더 벌수있다는 믿음도 거기서 나오는거겠죠.매번 작전주,급등주에 당하면서도 작전주,급등주를 찾는것도 같은이유겠구요.결국 돈을 더 벌고싶어하는 이유도 먹고살기 힘들어져서 그런거같네요.IMF를 겪은 나라라 더욱 그런것도 있을거구요.
무지개님-맞아요.정말 돈이 중요하죠.그런데 우리 삶에서 정말 중요한건 돈이 아니어도 살 수 있었을텐데 이 지구상에서 뭔가 돈의 노예가 된 기분이예요.그래서 결혼도 출산도 요즘에는 안하는 추세도 있는거 같고요
캣츠아이-네,아이키우는것도 가족이되는것도 결국 다 돈이니까요.
제태크 방법중 하나로 주식이 유행하는것도 좋지만,결국 씁쓸해지는게 그런이유같네요
3.책을 읽으면서 이런 부분은 현실에서도 가능할거 같다 혹은 불가능할것같다 느꼈던 제도는 무엇인가요? (돈이 필요없음,돈을 안버는데도 모두 일을함,결혼이란 제도로 묶여있지않고 삼각관계 개념이 없음 등등)
가장 충격적인 대목이었던 부분이 있나요?
무지개님-현실에서 가능할것 같은건 별로 없었던거 같아요.마지막에 선생님 없이 아이들끼리 교육받는거?
뭐 그런거는 요즘 대안학교 같은데서도 비슷하게 하고 있고
캣츠아이-저는 현실에서도 가능할거 같다라는 부분은 모두가 합심하면 돈 필요없이 물건을 살 수 있는거나 돈을 안버는데도 일을하는건 현실에서도 가능하다고 생각했어요. / 불가능할거 같다 느꼈던 부분은 이건 충격적인 대목이었던 부분이랑 같은데 결혼이란 제도에 묶여있지 않고,이사람과 저사람 사이에서 아이를낳고 서로 질투하지않고 가족이란 개념이없는...그런건 절대 불가능하다 생각했어요ㅋㅋ우리나라에선 막장 드라마에서나 나올법한 이야기...
무지개님-저도 돈이라는 매개체가 아니고 다른 이유로서 일을 하게 하는 구조가 된다면 그건 가능할것 같다기보다는(이미 너무 돈이 뿌리깊게 박혀있어서) 가능했으면 좋겠다 생각했고 결혼제도에 대해서는 이건 동의하기는 좀 그랬어요.
결혼해서 한사람하고만 같이 사는건 너무하다고 생각할 수 있어요.그건 동의하는데 만약에 자식을 낳으면 가족이라는게 소속감이라는것도 있는데 그 자식이 전혀 소속감을 느끼지 못할 것 같아요.그리고 그 책에 보면 육아는 거의 여자가 맡아서 하는 거 같았고요.그럼 남자는 그냥 이여자 저여자 좋아하고 자식 있어도 각자 집에가면 또 자기할일 하고 그럼되는데 여자는..
캣츠아이-A(여)-B(남):C(딸) / A(여)-D(남):E(아들) / B(남)-F(여):G(딸) 이런식이라...ㅋㅋㅋㅋ 아무리 서류상으로 묶여있지 않다고 쳐도 이정도면 그냥 종족번식하는 동물이랑 다를바없는...그래서 이 대목이 제일 충격적이긴 했네요...
다자연애같은 개념인가...K-유교국가에선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일이네요ㅋㅋ
무지개님-결혼이라는 제도 묶어놓는건 답답하다고 느낄 수 는 있겠지만 번식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좀 이해할 수가 없었어요 캣츠아이님 말처럼 거의 동물의 번식 이랑 다를바가 없을 것 같아요
캣츠아이-책에 좋고 생각해볼만한 내용도 많았지만, 좀 억지스럽다 싶었던 내용도 있었네요.
결혼이란 제도로 묶는게 이상적이지 않다 느낄 순 있는데,그건 이상적인게 아니라 이상했어요ㅋㅋㅋ
번식부분(?)만 없었어도 꽤 좋았던 책인거같아요
무지개님-네.번식부분에서는 이해하기 힘들었어요.그건 억지스러웠어요.
캣츠아이-맞아요.정서적인 삶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여러 관점에서 볼 수 있었던 책이긴 했지만요ㅎㅎ
무지개님-그래도 돈을 너무 노예가 되어 살고 있는 이 상황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진정한 삶에서 중요한것을 깨닫게 해주는 좋은 책이었어요.
'독서일기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열다섯번째 독서토론,<스토너> 존윌리엄스 (0) | 2024.04.12 |
---|---|
열네번째 독서토론,<나는K다> 이옥수 (1) | 2024.04.12 |
지금까지 했던 독서토론 책들 (0) | 2024.04.09 |
열번째 독서토론,<다섯째아이> 도리스레싱 (0) | 2022.06.05 |
아홉번째 독서토론,<어제보다 오늘 더 성장하고 싶은 너에게> 정서연 (0) | 2021.12.1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