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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일기장

스물네번째 독서토론, <역행자> 자청

by 예또랑 2024.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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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일 23년01월15일

 

 

 


1.책을 통해 인생의 변화를 겪은적이 있나요?

 

 

느티님-최근에 겪고 있습니다.10여년전에 책모임을 개인적으로 했었는데 몇년 못하다가 작년부터 책모임을 다시 하기 시작했거든요 책을 통해서 내가 얼마나 부족한 사람인가라는 걸 너무 많이 느껴요.  제 개인 상황이 그래서 더 그렇게 느겼는지는 모르겠지만 책을 통해서 요즘 제 인생의 변화를 많이 느껴요. 좀더 지나봐야 그 진가를 알겠지만요

캣츠아이-저는 인생의 변화를 겪기보다는 살아갈용기를 주던 책이 많았던거같아요. 어떨때는 그게 그냥 재밌는 책이기도하고 어떨땐 엄청 슬픈책이기도하고 어떨땐 힘을주는에세이기도하고...근데 또 막상 힘이들땐 책읽을 힘도 잘 없더라구요.

굿굿님-넵 군대에서 할게없어서 책읽기 시작했는데, 그러다 재미붙어서 군전역까지 200권 가까이 읽고 전역했네요.
그리고 입대 전과는 180도 바뀐 삶을 계속 살아오고있습니당

느티님-캐츠아이님은 가장 기억에 남는 책이 있나요?

캣츠아이-어떤걸 뽑기어려운데 그래도 최애책이라면 최은영 작가님의 단편소설집인 <내게무해한사람>이요. 등장인물들 각각의 서사를 이해하면서 공감하기도하고 위로받기도하고 작가님문체가 따뜻해서 좋았어요.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이작가님은 여러 인권에 관심많은사람이구나라는것도 느꼈어요.

느티님-저는 최근에 최은영 작가의 밝은밤 읽었는데 따뜻함이 느껴지더라고요.

쟌님-질문에 대한 답은 있습니다. 저는 대학원생인데 전공을 결정하고 수업을 들으면서 이걸 계속 공부해야되나.... 고민이 됐었습니다. 저와 맞는 교수님을 만난 덕분도 있지만.. 책을 통해서 깨달음을 느꼈고 계속 공부하고 있습니다.

캣츠아이-오 그 깨달음을 준 책이 어떤책인가요?

쟌님-프랑스 여성 운동 역사 도서에요
<페미니즘20대역사> / <우리가멈추지않는다면> / <20대남자>

느티님-음.. 오늘 페미니즘 도서들이 좋네요~
마지막 책은 관점이 궁금하네요.사회에서 보는 20대들의 모습들인지 아님 반대로 20대들이 보는 사회모습인지

쟌님-20대 남자 대상 대규모 통계를 냈어요.20대들이 보는 관점이에요.

느티님-음... 의미가 있겠네요. 그들을 파악하는데

쟌님-근데 20대남자만 있는 것이 아니고 20대여성, 30대 40대도 있고 통계자료가 많아서 금방 읽혀요.

느티님-그 책 관심이 갑니다. 요즘 젊은이들의 생각들이요.
책 추천 감사합니다.

2.누구나 노력하면 부자가 될수있을까?

쟌님-주제 2번은 모르겠어요 노력하면 부자가되는가....글쎄요..
노력의 정도가 얼마큼인지, 그 노력을 감히 타인이 평가할 수 있는건지..

느티님-음... 부자라는 기준을 저는 자유롭게 살수 있는 것에 초점을 맞췄어요 직장과 집은 기본을 있어요 하고요 어느 정도 물질적인 돈을 가지고 있는 사람 저 질문의 부자의 기준은 그렇습니다.

쟌님-몸이 아픈 경우 최대한의 노력을 해도 건강한 사람과 결과물이 다를거고...

캣츠아이-근데 요즘 세대는 노력해도 부자가되긴 힘든거같아요.옛날도 그렇긴했지만...요즘엔 그래서 일확천금을 꿈꾸다 코인이나 주식해서 패가망신하는경우도 많고.../

어느정도 있는집 자식이나 아님 돈욕심없이 태어나는것도 복인거같아요.

쟌님-저 중학생때 미래 희망직업을 "부자" 라고 했다가 비웃음 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느티님-근데 진짜 이시대에 부자가 불가능할까요.

쟌님-가능해요. 연예인들만 봐도...

느티님-아니 그런 특정한 사람들 말고 우리같은 사람들이요.부자가 진짜 불가능할까요?

그럼 부자가 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뭐라고 생각하세요? 다들

캣츠아이-물론 노력해서 성공하는 사람들도 많겠죠.근데 일단 그 사업자금을 버는게 제일 어려운거같아요.

느티님-개인적으로 생각한건데 아이디어 싸움인것 같아요.아까 기회가 많은 시대라고 표현하셨는데 돈을 벌수 있는 아이디어가 획기적이어야 한다는게 제일 중요한것 같아요.

쟌님-아이디어를 이끌어내고 직원들 관리하는거...정말 중요하더라고요..저는 그 반대로 아이디어보다 홍보나  인력관리가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흔하디 흔한 카페여도 흥하는 곳이 있고, 직원 안바뀌고 유지하는 가게들이 있는데
유튜버 xx랑 xx 아시나요? 직원 구인공고 글 하나에 구독자 엄청 떨어져 나가고 욕먹은 곳들이에요

 

(토론을할때는 유튜버명이 오갔지만,혹시나 몰라서 복기해서 글을옮길때는 드러내지않습니다)

느티님-음.. 그렇다면 인격도 중요한것 같아요. 인간적인 것. 사람을 존중하는 자세.복합적이네요.

부자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것들이

쟌님-저는 직원 복지 잘 주는 곳...이 성공으로 가는 길인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직원들의 능률이 올라야 그만큼 아이디어가 나오고 일처리도 잘되고...... 이런 곳 가고싶어요....ㅋㅋㅋ

캣츠아이-일단 요즘 시대는 빚만없어도 그럭저럭 살만한거같아요.근데 또 빚없이 살기도 쉽지않네요.

3.자기개발서의 장점과 단점은?

쟌님-장점은 다짐과 용기를 준다.단순히 본인만의 노력이 아니구나, 주위 환경에서 선한 영향력이 느껴진다

느티님-장점은 돈의 중요성을 깨달게 해준다 (저는 돈의 개념이 없어서 ㅠㅠ ㅋ) 용기가 참 인간에게 중요하구나 라는 거 저도 실감하고 있는 중입니다.

캣츠아이-자기개발서의 장점은 일단 용기를 주는거? 너무 흔한말들인데 뭔가 할수있다고 세뇌당하는 느낌이라 어느정도 용기는 주는거같아요.단점은 너무 뻔하고 그냥 자기자랑 나열하는 책들이 많다는거같아요.

느티님-역행자에서도 너무 겸손이 부족해서 아쉬웠어요.

쟌님-단점으로는 주위 희생이 크다는 것. 그런 희생을 일반인들은 받을 수 없다는 것.

캣츠아이-자기개발서의 특징이라 어쩔수없겠지만...다 비슷비슷해서 자기개발서같은 책들은 안읽게되더라구요.

굿굿님-자기개발서책들은 다시 일상 열심히 살아가야겠다는 동기부여를 주는 장점이  있고, 단점은 대부분의 책들이 msg가 많이 쳐져있어서 일상에 그대로 적용할 수없다는 것?

 

 

4.역행자의 7단계중 가장 공감이 되는 단계와 반대로 가장 공감이 안됐던 단계는 무엇인가요?




느티님-저는 사실 7단계가 뭐 적절하게 있어야 한다고 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별로 공감이 안된 단계는 없었는데.... 다만 단계가 진행되면서 갑자기 자청 작가의 개인 광고 책으로 변질되어서 책장을 덮을때는 씁쓸했습니다. ㅎㅎㅎ

캣츠아이-맞아요.저도 읽으면서 회사홍보가 심하다고 느꼈어요.

굿굿님-모든 단계가 필요하고 의미있어보여서 공감안되거나 하는 부분은 없었네요ㅎㅎ

쟌님-공감 2번
전 직장 다녀도 늘 자격증 준비하거나 공부했어요. 지금도 일하면서 대학원 다니고요.

환경이 변하면 사람도 변합니다 저처럼...

공감 안됐던 단계는 6번
상대를 편하거나 행복하게 해주는 것도 필요할 때가 있지만 내가 안정되고 여유로워야 가능한 일이에요... 내 체력이 안되고 당장 돈이 필요하면 상대방을 챙길 수 없는거죠. 그리고 경제적 자유도 특정 나라들은 '자유' 자체가 용납하지 않는 사례가 많기때문에 ex) 최근 이란 히잡사태, 러시아 전쟁, 미얀마 군부 진압 등.

느티님-저도 환경조성부분에 많은 공감을 했어요.근데 저는 자의식해체 부분이 가장 인상적이기긴 했어요.

그 첫단계가 자기 자신을 객관화 해서 인정하라는 부분이었잖아요.

캣츠아이-그 어떤 집단에 들어가게되면 그 집단이 떠받드게 되는것을 가치있다고 느끼게된다라는

문구가 가장 공감가긴했어요.

쟌님-7가지 중에 일단 꼽았는데 나머지는 공감 된다, 안된다 보다 지극히 안전한 나라에 살고 있는 사람에게 주는 희망적인 메시지라서 자기개발서는 그 사람에게만 맞춰져있구나...느낍니다...

캣츠아이-공감하면서 저는 정체성만들기 챕터가제일 좋긴했던거같아요.

느티님-네 저한테 그건 도움이 됐어요,자기 자신을 인정한다는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몰라요.

 

 

돈을 벌수 있다는 이 7단계를 도전하실 의향이 있으신가요?

캣츠아이-따라할수는 있는데 돈을 벌수있을지는 모르겠어서 아뇨..

쟌님-저는 4, 6번 말고 이미 하고 있어요..

느티님-저는 올해 한번 도전해볼까 합니다. ㅎㅎㅎ

캣츠아이-성공하려면 쪽팔림을 겪는단계가 필수라고 하는데 일단 뭐하면 틀릴까봐 무섭고

혼나면 또 제가 작아지는기분이 들어서 뭘 못하겠더라구요.

굿굿님-ㅎㅎ 그 과정이 반복되다보면 익숙해지고 익숙해지면 잘하게 되더라구요


그럼 이 책을 읽고 좋았던점이랑 별로였던점 얘기하고 마치죠~ ^

느티님-좋았던 점은 1. 새해에 다짐하기 좋은 책 2. 돈의 중요성을 깨달게 해준책 3. 책읽기와 글쓰기의 중요성에 대해서 말한 점 별로였던 점은 1. 책 후반부로 갈수록 광고성향이 짙어졌다 2. 성공을 너무 단순화, 일반화 시켰다. 3. 겸손 한스푼이 빠졌다

캣츠아이-전 좋았던점은 일단 그래도 글이 잘읽히고 공감할부분이 있다는것.안좋았던점은 아까도 말했듯이 자의식을 버리라는 작가가 오히려 자의식이 많은거같다는것.회사홍보가 너무 심하다는것 등이있겠네요.

굿굿님:
좋았던점 : 새해를 더 힘차게 시작할 수 있게 해줌, 쉬운말로 쓰여있어서 빨리 읽어짐
단점 : 다른 자기개발서와 다른점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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