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갑자기 열여섯번째 다음에 스물두번째로 건너띄는이유는,
열일곱~스물한번째 독서토론 자료들이 날아가서ㅠㅠㅠㅠ
(정말 좋은내용이 많았었는데....기록을 생활화합시다...)
또 지금 내용은 못찾았고 휴대폰에 메모해둔 발제기록은 찾아서,발제내용이라도 올림
<독서토론 발제내용>
❣️불편한 편의점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시현은 유튜브에 올린 영상을 계기로 더 큰 편의점 점장으로 스카웃 제의를받는데요.
내가 시현이라면 어떻게 했을거같나요?
❣️경만은 노숙자였던 독고씨를 보고,편의점 사장이라고 생각하는데요.이렇듯 각자의 입장에 따라서 사람을 보는 시선도 다릅니다.나라면 편의점에서 일하는 독고씨를보며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이 책은 결말 부분에 대한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데요.독고씨의 정체를 알게 된 나는 어떤생각을 했나요?
+
<마음에 들은 구절 메모>
1.은퇴한 노인이자 딱히 일과가 없어 보이는 할머니가 손녀의 두 시간남짓을 챙겨주는게 어려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염여사에게도 일과는 있다. 편의점도 수시로 점검해야되고, 교회 봉사도 해야되며, 치매 예방을 위한 영단어 필사도 매일 해야한다. 하지만 그런 염여사의 일과는 딸이나 손녀의 일과 겹치면 후순위로 밀리는게 당연한 것이 되고 만다.
2.어쩌면 노숙자 같은 사람들을 도울 방법은 그렇게 좀 더 느리게, 천천히 다가가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보니 아무런 사회와의 끈도 없다고 느끼던 자발적 아싸인 자신이 무언가 연결좀을 찾게 되었다는 점에서, 그녀 역시 도움을 받은 셈이었다.
3.성공이 왜 좋은줄 아냐? 발언권을 가지는 거라고.성공한 노인들 봐.
일흔이 넘어도 정치하고,경영하고,응! 떠들어도 밑에 젊은놈들이 경청한다고.
4.그녀는 살아남기 위해 세상의 기준에 맞추려했고,그것이 그녀를 살아남지 못하게 만들었다.
(2권)
5.전원주택에 끊이지 않는 벌레들을 모조리 살충할 수 없는 것처럼,
인간으로서 살며 얻어가는 불편하고 곤란한 일들을 받아 안고 사는 법을 체득해갔다.(250p)
6.한 번도 쓰이지 않은 벽난로는 몇 해 전 죽은 형부를 떠올리게 한다. 언니의 말에 따르면 이 집에서 형부가 가장 공을 들인 부분이 저 벽난로라고 했다.이 곳에 입주하자마자 형부는 벽난로를 가동하기 위해 어서 겨울이 오길 기다렸다는데,정작 본인은 사용해보지도 못하고 그해 가을 낙상 사고로 숨을 거두었다.삶이란 때론 그런것이다.
살 만큼 살았으면 우리를 기다리는 것은 죽음이지 열망하는 무언가가 아닐지도 모른다.(251p)
7.나는 잠자코 오늘의 축제를 음미하기로 했다.인생에 다시없을 이런 날을 단단히 기억해두기로 마음먹었다.행복한 기억,특별한 추억 하나로 사람은 살아간다.나는 치매예방약처럼 오늘의 이벤트를 복용하기로 했다.(29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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